전장연, 출근길 광화문 '버스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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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출근길 광화문 '버스 시위'

입력 : 2026.03.27 17:29

휠체어 탄채 승강장 막아서
도로 통제로 한때 교통 마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 버스 정류장에서 '탑승 시위'에 나서 출근길 교통이 한때 마비됐다.

27일 오전 8시 10분 전장연 소속 활동가 20여 명은 광화문역 사거리 세종대로 서대문 방향 버스 정류장에서 휠체어를 타고 시내버스 탑승을 시도했다. 서대문 방향 4차선 도로 전체가 한때 통제돼 교통 체증이 빚어지고 보행자들도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기동대를 투입해 활동가들을 막아선 후 "차량 운행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만큼 법에 따라 이격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 방송을 했다. 경찰이 활동가들을 물리적으로 끌어내는 과정에서 일부 활동가가 격렬하게 저항하며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울역사박물관 앞 새문안로와 안국역 인근 율곡로에서도 전장연 활동가들의 기습 버스 저지 시위가 이어졌다. 일부 활동가는 승강장에서 '차별버스 OUT'이란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펼치고 버스 앞을 가로막았다.

전장연은 '국회 1호 법안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법' 제정을 위해 버스 시위를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이날 시위 과정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활동가들은 "아직도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휠체어 장애인이 탑승할 수 없는 계단 버스가 다니고 있다"며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라고 25년을 외쳤다"고 말했다.

한편 전장연은 전날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을 선포한 뒤 밤에는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에서 노숙 농성을 했다.

[문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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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탑승 시위'를 진행해 출근길 교통이 마비됐다.

활동가들은 휠체어를 타고 시내버스에 탑승하려 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전장연은 이번 시위를 통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법' 제정을 촉구하며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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