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 통장’ ISA, 출시 10년5개월 만에 가입자 10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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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훈풍에 올들어 240만 급증
가입액 58% 늘어 76조5000억

장기 투자하면 정부가 세금을 감면해 주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출시 10년 5개월 만이다. 성인 4명 중 1명은 ISA 계좌를 보유한 셈이다. 올해 들어 코스피 상승세와 맞물려 가입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29일 ISA 가입자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05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한때 9,000을 돌파하는 등 주식 투자 열풍으로 올해 들어 8개월간 가입자가 240만 명 급증했다. ISA 가입액은 76조5000억 원으로 8개월 전(48조4000억 원)보다 58.1% 증가했다.

ISA는 2016년 3월 나온 세제 혜택 상품으로 주식 배당금과 채권 이자,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차익 등으로 발생한 연간 투자 이익의 200만 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연간 이익이 200만 원을 넘더라도 소득세율 15.4%(지방세 포함)보다 낮은 9.9%의 과세율을 적용받는다.

가입자 나이는 30대가 2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21.8%), 40대(21.7%), 20대(17.5%) 등의 순서였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7∼12월) 중 총 납입 한도를 기존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늘리되 국내 주식과 ETF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도록 개선한 ‘생산적 금융 ISA’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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