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남' 임우일, 배터리 아까워 내비 껐다..유재석 "섭섭하네"[놀면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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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개그맨 임우일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절약 정신을 선보였다.

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장뇌삼을 먹으러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러 홍천 산골 마을을 찾은 유재석과 하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해 유재석과 하하는 일일 택배기사로 변신해 택배 서비스가 되지 않는 홍천 산골 마을에 찾아가 마을 사람들과 다양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유재석은 홍천의 '웃음 전도사' 염희한 여사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이듬해 삼을 먹으러 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유재석, 하하와 더불어 택배회사 일일 인턴으로 임우일이 홍천을 찾았다.

유재석과 하하는 임우일의 깜짝 등장에 "너 언제 왔느냐"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임우일은 택배 물품인 소파 테이블과 어린이 장난감을 끌며 나타나 시선을 모았다.


/사진=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유재석은 "너 뭐 하는지는 알고 온 거냐"라고 물었고, 임우일은 "저한테는 뭘 안 알려주신다. 뭘 하는지는 모른다. 그래도 감사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운전대를 잡은 유재석은 내비게이션을 켜지 않고 능숙하게 목적지를 향해 달리다가 길이 헷갈린다며 당황했다.

임우일은 곧바로 내비게이션을 켜 목적지를 확인한 뒤 "끌까요?"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지금 데이터가 아까워서 그러는 거냐"고 핀잔을 줬고, 임우일은 "배터리가 별로 없으니까 아껴야 한다"고 답해 명실상부한 '알뜰남'임을 증명했다.

유재석은 "진짜 섭섭하다"고 쓴소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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