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맥도날드
‘맥런치’로 인기 버거 메뉴 할인
더블 불고기 버거 세트가 5900원
재출시 ‘고구마 후라이’도 인기
최근 개강을 맞은 대학생 A 씨는 “친구들과 약속을 잡으려 해도 외식비가 부담돼 선뜻 만나기가 망설여진다”며 아쉬운 심정을 토로했다. A 씨는 점심은 학식으로 해결하고 커피는 저가 브랜드를 찾아가는 등 지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A 씨의 사례처럼 잠깐의 외출만으로도 지출이 많아지는 요즘 가스비와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이 ‘밥상 물가’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서민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또한 최근 경기 둔화와 경제 불확실성의 장기화로 인해 가성비와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역시 ‘한 끼 식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실정이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지역의 대표 외식 메뉴 7종은 10년 전보다 평균 40% 이상 가격이 올랐다. 특히 자장면은 4500원에서 7423원으로 무려 65%나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름을 대표하는 계절 음식 냉면도 50% 가까이 올랐고 국민 음식이라 할 수 있는 김치찌개 백반 역시 44.4% 상승해 평균 이상의 인상 폭을 보였다. 과거 ‘서민의 친구’로 불리던 메뉴들마저 이제는 한 끼에 1만 원을 훌쩍 넘기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더욱 가파르게 느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점심 한 끼를 선택하는 데도 신중해지고 생활 패턴과 인식 변화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점심 한 끼 비용이 소비자들의 큰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1만 원 이하로도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이런 고민에 대한 해답 중 하나로 주목받는 브랜드가 바로 맥도날드다. 외식 물가가 연이어 오르는 동안에도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 ‘빅맥’은 여전히 5000원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10년 전 4600원이던 빅맥 단품은 현재 5500원으로 외식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선택지인 셈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성비 플랫폼과 할인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부담 없는 한 끼부터 출출한 오후 시간의 간식까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아우르는 메뉴와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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