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북부 자연 몰입형 테마파크 '정글리아 오키나와'가 여름 시즌을 앞두고 한국 여행객 전용 패키지를 선보였다. 신규 어트랙션과 냉방, 쿨링 시설 확충 등 여름 대비 인프라도 함께 강화했다.
정글리아 오키나와는 한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정글리아 패밀리 리조트팩'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얀바루 국립공원 일대 약 60ha 부지에 조성된 이 테마파크는 지난해 7월 개장 이후 휴양과 액티비티를 결합한 리조트형 테마파크를 표방해왔다.
개장 1주년을 앞두고 정글리아는 한국에서 오키나와를 찾는 가족 여행객을 적극 끌어들이겠다는 목표다. 한국인 전용으로 출시한 이번 패키지는 성인 1인 입장권과 스파 이용권을 기본으로 구성했다. 동반 어린이 1인에게 입장, 스파 이용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파노라마 다이닝 레스토랑 우선 입장, 전용 라운지 이용, 음료·스낵 혜택도 포함됐다.
신규 어트랙션도 추가됐다. 지난 4월 29일 오픈한 '얀바루 토네이도'는 오키나와 유일의 대형 라이드형 어트랙션으로 계곡 지형의 고저차를 활용해 최대 약 20m 높이까지 상승한다. 탑승객이 공중에 거꾸로 매달린 상태에서 주변 자연 경관을 조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글리아는 한여름 강한 햇빛과 높은 습도 속에서도 방문객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더위 대응 시설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냉방 휴게 공간 '퀵 리프레시 스테이션'을 업그레이드했고, 파크 내 대형 공연장 '브리즈 아레나' 뒤편에는 264석 규모의 그늘 쉼터를 새롭게 조성했다.
또한 스킨케어 브랜드 비오레와 협업해 쿨링 제품 자판기를 설치하고, 무료 대여 우산 약 5000개도 파크 전역에 비치했다.
식음료 부문에서는 오키나와산 시마 와규를 활용한 코스 요리와 이에섬 오징어 먹물과 날치오징어를 사용한 현지식 메뉴를 새로 선보였다. 오키나와산 재료를 사용한 빙수 등 여름 디저트 메뉴도 추가됐다.
정글리아 오키나와 관계자는 "오키나와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대표적인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는 만큼, 올여름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정글리아만의 엔터테인먼트와 리조트형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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