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 세상 사람 아니었을 것”…국힘서 “제발 그리됐으면” 망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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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에 화가 나 전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의 일부를 편집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정 대표가 "위기 상황을 만들고 민주주의를 죽이려는 세력이 있다"고 언급하자, 국민의힘 의석 쪽에서 "제발 그리됐으면 좋았을걸"이라는 발언이 나왔다.

정 대표는 해당 발언을 한 의원에게 자수를 요구하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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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어제 연설 도중 국힘 역대급 망언…제2의 노상원이냐” 자진 사과 촉구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 [사진 연합뉴스]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 [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전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던 도중 국민의힘 쪽에서 흘러나왔던 발언에 격노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연설 중에 (국민의힘 의원의) 역대급 망언이 있었다”며 전날 연설 일부분을 편집한 영상을 틀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5시 경 본인의 SNS 계정에 이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영상에서는 정 대표가 “위기 상황을 만들고 위기 상황을 이용해 민주주의를 죽이려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노상원 수첩을 통해 알게 됐다. ‘노상원 수첩’이 현실로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저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 불귀의 객이 되었을 것”이라고 연설한 순간이다.

이때 국회 본회의장 국민의힘 의석 쪽에서 “제발 그리됐으면 좋았을걸”이라는 발언이 흘러나온 것.

‘노상원 수첩’이란 12·3 비상계엄 관련 외환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작성한 수첩을 말한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달 말 조은석 특검 조사 당시 자신이 작성한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해당 수첩에는 체포 대상을 A~D 등급으로 나누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전 의원, 유시민 작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준석 의원(전 국민의힘 대표) 등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유창훈 판사, 언론인 김어준 씨, 방송인 김제동 씨,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이름도 적혀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이 끝나자 정 대표는 “저 목소리의 주인공이 낯익다. 당신은 누구냐. 제2의 노상원이냐”라며 “이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는다. 자수하고 사과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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