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연기 인정해주신 감독님”…김희애, 故 안판석 감독에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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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연기 인정해주신 감독님”…김희애, 故 안판석 감독에 마지막 인사 업데이트 : 2026.08.14 15:57 닫기 “정말 행복한 촬영 현장이었어요” 김희애, 故 안판석 감독 떠올리며 추모 글 안 감독과 함께했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한 김희애. 사진 ㅣ김희애 SNS 배우 김희애가 고(故) 안판석 감독을 향해 “감사드리고 존경한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방송인 백지연과 배우 정려원 역시 고인을 향한 애틋한 추모 메시지를 남기며 갑작스러운 이별을 애도했다.김희애는 14일 자신의 SNS에 안 감독과 함께했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추모글을 올렸다.김희애는 “모니터를 보며 다 같이 웃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한 촬영 현장이었던 것 같다”며 “감독님 덕분에 좋은 작품을 두 편이나 함께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이어 “제 연기를 인정해 주시고 소중한 기회를 주신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존경한다”며 고인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김희애와 안 감독은 2012년 JTBC ‘아내의 자격’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뒤 2014년 ‘밀회’에서 다시 만났다. 두 작품은 안 감독의 대표작이자 김희애의 필모그래피에서도 중요한 작품으로 꼽힌다. 2012년 ‘아내의 자격’에 이어 2014년 ‘밀회’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특히 ‘밀회’에서 김희애는 성공한 커리어우먼 ‘오혜원’ 역을 맡아 욕망과 사랑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안 감독 특유의 절제된 연출과 배우의 밀도 높은 연기가 맞물리면서 작품은 방송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안 감독은 배우의 감정을 과장하기보다 일상의 대화와 침묵, 작은 표정의 변화 등을 통해 인물의 내면을 포착하는 연출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했다.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등으로 한국 드라마의 한 축을 이끌며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어온 연출자로 평가받았다.안 감독은 폐암 투병 중 뇌출혈까지 겪으며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12일 별세했다. 향년 64세. 갑작스러운 비보 이후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배우와 방송계 인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고인과 작품으로 인연을 맺은 정려원도 깊은 애도를 표했다.정려원은 14일 SNS에 과거 촬영 현장 사진과 함께 “많은 배우들의 마음속에 스파크를 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독님이 해주시는 그 ‘1등’ 도장이 너무 받고 싶어서 배우들이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모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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