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산업통상부와 함께 인공지능(AI)을 제조업에 접목해 산업구조와 체질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제조 AI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본격화한다. 제조 AX의 첫 무대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선정돼 지역 실행거점 거버넌스가 구축될 전망이다.
◇창원 국가산단, AX 전초기지로…
경상남도와 산업통상부는 26일 국립창원대학교 스마트팩토리에서 ‘M.AX 얼라이언스(연합) 산단 AX분과’ 출범식을 열고 지역 주도의 창원국가산단 M.AX 클러스터 고도화 계획을 발표했다. M.AX 얼라이언스는 제조(Manufacturing)와 AI 전환(AX)을 결합한 용어다.
앞으로 창원국가산단 내 제조 기업 및 공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예측 품질관리와 공정 최적화, 로봇·자율 시스템 기반의 생산 운영 시스템 등을 속도감 있게 도입할 예정이다.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AI가 생산 전 과정에 접목되는 변화를 맞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창원국가산단이 제조 AX의 첫 무대가 된 것은 기계·방위산업 등 제조업이 집적돼 있어 AX 과정을 현장에서 실증하고 확산할 수 있는 최적의 테스트베드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AI 기반 다크팩토리 실증도 추진
도는 이번 창원국가산단 M.AX 클러스터 고도화 계획 발표와 산단 AX분과 및 창원국가산단 협력 얼라이언스 출범을 계기로 정부가 추진 중인 2030 제조AX 강국 도약 전략 핵심 지역을 창원국가산단으로 지정해 제조 AX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M.AX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AI 기반 다크팩토리(사람이 없어도 24시간 가동되는 불 꺼진 공장) 실증 및 고도화를 추진하고, 경남 제조AI 혁신밸리 등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제조 선도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제조 데이터 기반 AI 활용 확대, 예측 품질 및 공정 자동화 기술 개발과 실증, M.AX 아카데미 등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동시에 경상남도는 정부의 제조AX 육성 추진 전략에 맞춰 제조기업의 AX 전환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력을 갖춘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경남 AX 종합지원센터’를 연내 열어 AI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공정 진단부터 AI 솔루션 적용, 기술 컨설팅, 전문 인력 양성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생산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 실증과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는 ‘경남 제조AI 데이터센터’를 올해 9월 개소한다. 도내 제조기업이 AI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해 기업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화 경상남도 산업국장은 “제조업의 AX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됐다”며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경남이 대한민국 제조 AI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4 hours ago
3
![[속보] ‘北 무인기’ 대학원생 구속…“증거인멸·도망 염려”](https://pimg.mk.co.kr/news/cms/202602/26/news-p.v1.20260226.252f636e36d24ec5a453189346db3737_R.png)
![[속보] '北 무인기' 대학원생 구속…"증거인멸·도망 염려"](https://img.hankyung.com/photo/202602/01.42941005.1.jpg)













.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