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 “범죄율 전국 1위는 착시…제주는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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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 사고 경찰 부실수사 제주지사 “범죄율 전국 1위는 착시…제주는 안전하다” 업데이트 : 2026.08.28 18:22 닫기 미란(37)씨 실종사건 허위 종결과 잇따른 실종자 사망으로 제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지난 27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안전한 제주 대책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에서 위성곤 제주지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위성곤 제주지사를 비롯해 도 안전건강실과 관광교류국, 소방안전본부, 자치경찰단, 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와 제주경찰청·제주해양경찰청, 의용소방대·자율방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위성곤 제주지사가 ‘경찰의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태를 계기로 제주 지역에 확산하고 있는 치안 불안 우려와 관련해 “제주는 제가 볼 때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범죄율이 낮은 것은 아니지만 세간에 알려진 ‘제주 범죄율 전국 1위’ 통계에는 일종의 착시 현상이 있다는 주장이다.28일 위 지사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 “물론 (제주에) 범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역이 넓다 보니 안전하지 않은 공간들도 많다”고 말하면서도 제주와 관련된 범죄 괴담 등에는 선을 그으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 여행 시 지나친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호소한 셈이다.위 지사의 이 같은 언급은 제주 치안을 둘러싼 불안감을 가라앉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종 신고 104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장 모씨(37)를 포함해 최근 제주에서는 실종자 4명이 잇따라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3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 한국의 사회지표’에서 2024년 제주도가 인구 10만 명당 범죄 발생 건수 4540건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는 사실도 재차 거론되고 있다. 제주도는 2015년(5980건)부터 10년째 전국 범죄율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그러나 위 지사는 “제주는 66만 명이 사는데 관광객 체류 일수를 대충 계산하면 생활인구로는 82만 명 정도가 거주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 기준으로 보면 인구 10만 명당 범죄율은 전국 평균을 상회하지만 아주 높진 않다”고 설명했다. 주민등록지 이전 없이 단기 체류하는 인구 등을 포함하면 범죄율이 매우 높은 편은 아니라는 의미다.외국인 범죄 증가 현상에 대해서도 ‘범죄 증가율’은 낮은 편이라고 주장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에서 형사 사건으로 입건된 외국인 피의자는 2021년 505명에서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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