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파스님 부처님오신날 법어
오는 24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은 “부처님께서 오탁악세인 사바세계에 오심은 참으로 희유한 일이요, 경하스러운 일”이라며 “모두가 부처의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참삶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이끌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고 13일 법어를 밝혔다.
스님은 이어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셨던 수많은 가르침은 대립과 갈등을 화합으로 치유하고, 폭력과 전쟁은 평화로 이끄셨으며, 무명번뇌(無明煩惱)는 지혜로운 안목으로 바꾸어 쓰도록 하셨다”며 “삼독심(三毒心)으로 키우는 법계(法界)의 여러 가지 문제들은 삼학(三學)을 통해 해소하고 치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독심은 탐진치(貪瞋癡)로 탐내고, 화내고, 어리석은 마음을 일컫는다. 삼학은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배우고 실천해야 하는 핵심 수행으로 ‘계(戒)·정(定)·혜(慧)’를 뜻한다. 또한 그 해결 방법으로 ‘심불급중생 시삼무차별’(心不及衆生 是三無差別)이라는 말씀을 했다며 “‘마음과 부처와 중생이 조금도 차별이 없다’라는 안목으로 세상을 보고, 우리 본성 가운데 여래의 지혜덕상이 온전하게 갖추어져 있다는 안목으로 세상을 보면, 우리 모두는 본래 한 몸이라는 생각으로 부처님과 같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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