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을 만나 “이 문제는 국민 눈높이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본다. 정말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저는 지금 시점엔 각 후보가 능력, 자질, 궤적을 국민으로부터 검증받고 경쟁해야 한다고 본다”면서도 “만약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특히 내란세력이 다시 힘을 합쳐서 당선될 가능성이 발생한다면 그때는 국민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인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를 인용하며 “민주·개혁 진영 전체가 결국은 큰 바다로 갈 것이란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그 점을 항상 생각하면서 정치를 하고자 한다”고 했다.이어 “이번 선거에선 당연히 경쟁하고 논쟁해야 하지만 크게 봐서 내란을 극복한 동지, 우당 관계에서 민주·진보 진영의 연대와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6·3 선거를 통해 국회로 진입하게 된다면 연대와 통합 문제를 주도적으로 책임지고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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