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태어나 자랐음에도 중국 국가대표를 선택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스키 여제' '스키 천재' 구아이링(23·영문명 에일린 구)이 그야말로 미국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똑 부러지는 인터뷰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지만, 미국에서는 탐탁지 않게 여기는 모양새다.
미국의 온라인 매체 더 빅리드가 26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식축구(NFL) 선수 출신인 전설적인 쿼터백이자 유명 라디오 진행자인 부머 어사이즌(65)은 최근 자신의 프로그램인 WFAN 라디오쇼에서 구아리링에 대해 "참기 힘들 정도로 거만하다"며 직설적인 비난을 했다.
어사이즌은 방송 중 구아이링이 지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이후 진행한 인터뷰를 언급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구아이링은 매우 매력적이고 스탠퍼드 대학교에 다닐 만큼 영리하다"고 하면서도 "하지만 그녀가 자신의 경기 성과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듣고 있으면 정말 참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비판의 핵심은 구아이링의 '지나친 자기중심적 화법'이었다. 어사이즌은 "그녀가 성적의 공을 동료나 코치진, 혹은 자신을 지원해 준 이들에게 돌리기보다 오로지 자신의 천재성과 노력만을 강조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전형적인 미국 스포츠계의 '팀 퍼스트(Team First)' 정신과는 거리가 멀다는 해석이 나왔다.
구아이링은 지난 17일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대회 2번째 은메달을 확정한 뒤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금메달을 놓친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코웃음을 치며 "금메달을 놓쳤다는 식의 관점은 솔직히 말해 다소 터무니없다(ridiculous)"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녀는 "나는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여성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이며, 그 사실 자체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답한 바 있다. 이 장면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화제를 뿌렸다.
구아이링은 이번 동계 올림픽 내내 뜨거운 이슈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자랐음에도 2019년 어머니의 나라인 중국 귀화를 선택한 그녀를 향해 미국 내 시선은 곱지 않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관심을 보였다. 대회 중반까지 은메달 2개만 획득하며 실패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결국 이번 올림픽 마지막 날 열린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통산 메달 6개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쓴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
지난 2022년 현역에서 은퇴한 미국프로농구선수(NBA) 출신으로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에네스 칸터(34) 역시 구아이링에 대해 "그냥 솔직하게 말하겠다. 배신자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악의 인권 침대 국가로 평가받는 중국을 위해 출전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미국 매체들 역시 칸터의 발언을 인용해 구아이링이 중국 내 인권 문제에 침묵하면서 상업적 이득만 챙기고 있다고 바라봤다.
결국 구아이링은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올림픽에서 '살아있는 전설'의 반열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조국을 버린 스타'라는 따가운 시선과 함께 '겸손함의 부재'라는 비판을 동시에 넘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실력만으로는 완벽히 채울 수 없는 '전 세계적 공감대'가 부족하다는 시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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