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탈락 수모' 우승후보들, PBA 2차 대회선 명예회복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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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를 대표하는 강호들이 시즌 두 번째 투어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프로당구협회 PBA는 “오는 29일부터 7월7일까지 9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5~26시즌 2차 투어인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차 투어에서 128강 탈락의 쓴맛을 봤던 ‘슈퍼맨’ 조재호, 사진= PBA 사무국
1차 대회 128강 탈락의 수모를 씻으려는 세미 사이그너. 사진=PBA 사무국

이번 투어는 시즌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종료 후 6일 만에 이어지는 대회다. 지난 23일 마무리된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는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와 김가영(하나카드)이 각각 남녀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나카드 소속 선수들이 나란히 시즌 개막전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는 29일 오전 11시 여자 예선 PPQ(1차예선)라운드를 시작으로 30일 오전 11시부터 PQ(2차예선)라운드가, 같은 날 오후 4시25분부터 64강전이 이어진다. 2일 오후 12시30분에는 대회 개막식에 이어 낮 1시 PBA 128강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대회는 7월 6일 밤 10시 LPBA 결승전에 이어 7일 밤 9시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개막전에서 조기 탈락의 쓴맛을 본 우승후보들이 2차 대회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PBA에서는 조재호(NH농협카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가 128강에서 탈락했다. 지난 시즌 대상 수상자 강동궁(SK렌터카), ‘10대 천재’ 김영원(하림)도 6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PBA 데뷔전에서 애버리지 3.042를 기록하고도 128강에서 탈락한 김준태(하림)도 칼을 갈고 있다.

LPBA 역시 개막전에서 김세연(휴온스), 김상아(하림),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김민아(NH농협카드), 강지은(SK렌터카), 용현지, 김예은(이상 웰컴저축은행), 김진아(하나카드), 김다희(하이원리조트) 등이개막전 첫 경기에서 패해 탈락했다. 이들이 이번 대회에선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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