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타자 타율 많이 올라갔다” 팀 창단 최다승 KT, 이강철 감독이 밝힌 타선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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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 뉴시스

이강철 KT 감독. 뉴시스

[광주=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좌타자 타율 많이 올라갔어요.”

이강철 KT 위즈 감독(60)은 9월 3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지난 29일 팀 창단 최다승(82승)을 기록한 것에 대해 달라진 팀 타선에 대해 언급했다.

KT는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서 열린 KIA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82승4무49패를 기록하게 된 KT는 단독 선두를 계속 질주하며 한국시리즈(KS) 직행 확률을 더 높였다.

82승은 KT가 KBO리그에 참가한 후 한 시즌에 거둔 최다승이다. 종전은 2020년 당시 거둔 81승이었다. KT는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2021시즌 당시에도 한 시즌 76승을 기록하는 데 그친 바 있다. 

KT 김현수. 뉴시스

KT 김현수. 뉴시스

이 감독은 “그 당시에는 코로나19 시기라 연장전이 없어 무승부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2020년에는 1위를 기록한 NC 다이노스와 우리의 차이가 조금 컸다. 근데 올해는 그때보다도 많이 이겼는데 왜 이렇게 우승이 어려운지 모르겠다(웃음)”고 말했다.   

이 감독이 꼽은 2020~2021년과 올 시즌의 차이점은 역시 타선이다. KT는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김현수와 최원준을 영입했다. 여기에 외국인 타자로는 샘 힐리어를 데려왔다. 좌타자 3명이 모두 핵심 타자로 올라서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 감독은 “그때보다 지금은 타선이 조금 좋아진 것 같다. 우리가 올해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좌타자다. 최원준, 김현수, 힐리드가 들어오면서 좌타자 타율이 엄청 올라갔다. 그때는 우리 좌타자가 김민혁을 비롯해 두 명 정도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지금은 좌타자가 더 많다고도 볼 수 있다. 류현인과 권동진이 내야수로 선발 출전하게 되면 좌타자가 대부분 라인업에 들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광주|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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