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로 3억 5천 날린 아내, 최민수가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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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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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의 아내이자 한국계 캐나다인 방송인인 강주은이 과거 주식 투자 실패 경험을 털어놓으며 남편의 반응도 함께 전했다.

29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투자에 실패해 3억 5천 날린 강주은 VS 두발 길이 때문에 광고를 놓친 최민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강주은은 이 영상에서 “경제권을 갖게 되면서 투자를 좀 이상하게 했다. IMF 때 주식을 처음 해봤다”며 “당시 남편에게 ‘주식 한번 해볼까?’라고 했더니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보라’라고 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그는 “당시에 3억 5천만 원이라는 말도 안 되게 큰 돈을 투자했는데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그런데도 그 결과에 대해 한 번도 화를 낸 적이 없다. 오히려 ‘어떻게 알 수 있겠냐’라고 해줬다”며 최민수의 배려심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 I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쳐

사진 I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쳐

강주은은 최민수가 머리 때문에 광고 출연 기회를 놓쳤던 일화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남편이 머리를 조금만 자르면 엄청 큰 CF를 찍을 수 있었는데 ‘나는 예술인이니까 지금 이 느낌대로 가겠다’면서 안 자르겠다고 했다”며 “난 좋은 수익이 들어오니깐 신나서 조금만 자르라고 했는데 (CF가) 확 지나갔다. 내가 뭐라고는 못 하겠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렇게 큰 광고를 그냥 보냈는데) 2주 후 남편이 머리카락을 자르겠다고 했다. 그럴거면 CF 있을 때 자르지 그랬냐라고 하니까 ‘그때 느낌은 그게 아니었다. 지금 다시 하겠다고 하면 늦을까?’라고 하더라. 이미 다 지나갔는데”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강주은은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서도 부부관계 유지 비결로 ‘배려심’ ‘기다리는 연습’ 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처음부터 (최민수가) 독특한 사람이라는 건 알았다. 자연스럽게 싸우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그걸 참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순간까지 기다리는 연습을 많이 했다”면서 “그 사람이 기분이 좋을 때, (예를 들어) ‘한달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데..’라고 합리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시간까지 기다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천번 죽을 자세로 산다”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강주은은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준비하다, 포토폴리오 경력을 위해 1993년 미스코리아 캐나다 지역대회에 나갔다. 그러다 바로 진에 입상해 본선에 진출,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으로 왔다가 대회장에서 처음 만난 최민수와 연애 6개월 만에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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