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이 존재가 이렇게 클 줄이야”…삼성생명 복덩이, 봄농구 이끈다

11 hours ago 1

삼성생명 이주연(8번)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에너지 레벨을 높여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제공|WKBL

삼성생명 이주연(8번)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에너지 레벨을 높여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제공|WKBL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이)주연이의 존재가 이렇게 클 줄이야.”

삼성생명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위다. 시즌 초반 하위권을 전전했으나 후반기 플레이가 살아나며 플레이오프(PO)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등의 가장 큰 요인은 이주연(28)의 합류다. 팀은 이주연이 복귀한 이후 치른 11경기서 7승4패를 기록했다. 이주연은 시즌을 치를수록 삼성생명의 복덩이로 자리 잡고 있다.

이주연은 지난해 11월 29일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부상 회복과 재활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전반기 아웃됐다. 그는 후반기 3번째 경기인 지난달 17일 부산 BNK 썸과 원정경기에서 복귀했다.

삼성생명 이주연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에너지 레벨을 높여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제공|WKBL

삼성생명 이주연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에너지 레벨을 높여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제공|WKBL

이주연은 부상 재발 우려가 높은 햄스트링을 다쳤지만, 신경쓰지 않는 듯 돌아오자마자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장점인 타이트한 수비로 상대를 압박하며 코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근에는 공격 본능도 깨어났다. 이달 21일 BNK 썸과 원정경기서는 시즌 최다 20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50)은 코트서 모든 걸 쏟아내는 이주연에게 고마운 마음뿐이다. 그는 “주연이가 복귀한 이후 우리 팀의 승률이 정말 높아졌다. 코트서 매 순간 전력으로 플레이하기에 좋아할 수밖에 없는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삼성생명 이주연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에너지 레벨을 높여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제공|WKBL

삼성생명 이주연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에너지 레벨을 높여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제공|WKBL

이주연은 “감독님이 항상 믿어주시는 덕분이다. 더 좋은 플레이로 보답해야 한다”며 “나는 아직 포인트가드로서 리딩 능력이 부족하고, 공격 전개도 소극적이다. 나아갈 길이 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1대1 수비는 자신이 있다. 어떻게든 내 앞에 있는 공격자에게 점수를 주지 않으려 한다. 감독님도 압박을 강조하기에 더욱 적극 수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주연의 남은 시즌 목표는 PO 진출이다. 삼성생명은 현재 아산 우리은행, BNK 썸과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는 자신의 강점인 에너지 레벨을 더욱 높여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려고 한다.

이주연은 “감독님이 에너지 레벨을 강조하신 뒤 팀이 좋아졌고, 나도 강점을 살리며 시너지 효과가 났다”며 “정말 중요한 시기인데 순위 싸움에서 밀리기 싫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삼성생명 이주연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에너지 레벨을 높여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제공|WKBL

삼성생명 이주연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에너지 레벨을 높여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제공|WKBL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