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제주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L)당 2000원 선을 넘어섰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3.98원 오른 1946.42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2004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1984원), 충북(1958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산(1919원)과 울산(1921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국 경유 평균 가격도 전날 대비 3.71원 상승한 1937.19원이다. 경유 역시 제주(1978원)와 서울(1960원) 등이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특히 서울의 상승 폭이 전국 평균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국제 유가 상승과 환율 영향 등이 반영되면서 당분간 국내 유가도 상승 압박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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