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 한번은 올라야 한다는 금강산...北 3번째 세계유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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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며 북한의 세 번째 세계유산으로 추가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금강산의 독특한 지형과 경관, 불교의 역사적 가치 등을 인정하여 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금강산은 한반도를 대표하는 명산으로,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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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국문출판사가 지난 6월 금강산의 자연경관을 담은 우편엽서를 화첩 형태로 발행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지난 6월 금강산의 자연경관을 담은 우편엽서를 화첩 형태로 발행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한민족의 명산으로 꼽혔던 금강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이로써 금강산은 북한의 3번째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한 측이 신청한 금강산을 세계유산으로 확정했다.

위원회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금강산이 독특한 지형과 경관, 불교의 역사와 전통, 순례 등이 얽혀 있는 문화적 경관으로서 가치가 크다고 봤다.

정식 명칭은 ‘금강산’(Mt. Kumgang - Diamond Mountain from the Sea)이다.

금강산은 백두산과 함께 한반도를 대표하는 산으로 여겨져 왔다.

높이 1638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수많은 봉우리와 기암괴석, 폭포와 연못이 어우러지며 태백산맥 북부, 강원도 회양군과 통천군, 고성군에 걸쳐 있다.

금강산은 예부터 사대부와 문인들이 꼭 가고 싶어 한 여행지였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금강산에 대해 ‘사람이 죽어서 지옥에 가지 않으려면 죽기 전에 한번은 올라야 한다는 민간신앙이 있을 정도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고 설명한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현재 북한은 ‘고구려 고분군’(2004년)과 ‘개성역사유적지구’(2013년) 등 세계유산 2건과 인류무형문화유산 5건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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