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 필즈상에 들썩…특집 실린 신문 가격 7200%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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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중국 최초 필즈상에 들썩…특집 실린 신문 가격 7200% 폭등 수상자 왕훙 특집 게재한 광시일보수집품 거래에서 정가 73배에 팔려 지난 25일자 중국 광시일보 1면. 올해 필즈상 수상자인 왕훙 미국 뉴욕대 교수의 기사가 실려있다. [SCMP]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에서 사상 최초의 중국인 수상자가 탄생하면서 중국 현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상자 중 한 명인 왕훙 미국 뉴욕대·프랑스 고등과학연구원 교수(35)의 특집기사가 실린 지역신문은 품귀 현상을 빚으며 정가의 73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2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 필즈상을 공동 수상한 왕 교수를 조명한 중국 광시일보의 25일자 신문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중국 광시좡족자치구 공산당 기관지인 광시일보는 평소 큰 관심을 받는 신문이 아니다. 그러나 광시성 구이린 출신인 왕 교수에 대한 기사를 1면에 실은 이후 구입 문의가 쇄도했고, 신문사는 추가 인쇄와 온라인 판매를 결정했다. 판매 부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평소 발행 부수는 약 25만부로 알려졌다.신문이 일종의 수집품으로 인식되면서 웃돈을 붙인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셀러들은 정가 1.35위안(약 288원)인 신문을 최고 99위안(약 2만1000원)에 되팔고 있다. 정가의 약 73배(7200%) 이상 비싼 가격이다.광시일보는 ‘왕의 추측(王的猜想)’이라는 제목의 1면 특집을 통해 왕 교수의 성장 과정과 연구 인생을 조명했다. 중국에서 흔한 성씨인 ‘왕’과 군주·여왕을 뜻하는 ‘왕’의 의미를 중의적으로 활용한 제목이다.기사에는 중학교 수학·영어 교사였던 부모의 영향 아래 학문에 대한 열정을 키운 과정과 프랑스 유학 시절 건축학을 공부했다가 다시 수학으로 돌아온 이야기 등이 담겼다. 신문은 왕 교수를 “구이린의 아름다운 산수 속에서 자라난 ‘수학의 여왕’”이라고 소개했다.왕 교수는 광시일보에 “중학생 시절의 수학은 너무도 순수하고 추상적이며 일상의 소란과는 거리가 먼 마음속 안식처였다”며 “하지만 결코 공허하거나 손에 잡히지 않는 허황된 이야기는 아니었다”고 말했다.이어 “수학에서는 누구의 허락도 받을 필요 없이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며 “‘다시 한번 도전해 보자. 어떻게 될지 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왕 교수는 지난 23일 베이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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