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복도 ‘핏 경쟁’… 패션그룹형지, ‘추구미(秋求美)’로 가을 시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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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 커버 수요 겨냥한 아우터·하의 라인업 구성 입체 패턴 기술력 앞세워 중년 고객 공략 강화 2026 크로커다일레이디 가을 컬렉션. 사진제공=형지 복부와 엉덩이 선이 신경 쓰이는 중년 여성을 위한 가을 옷이 나왔다.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는 체형을 가리고 날씬한 비율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둔 ‘추구미(秋求美)’ 가을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추구미(秋求美)’는 자신이 지향하는 스타일을 뜻하는 유행어 ‘추구미’에 가을 추(秋)를 더한 이름으로, 가을을 맞아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뜻을 담았다. 형지는 입체 패턴 노하우를 적용해 40~60대 여성이 흔히 고민하는 복부와 엉덩이를 가리고 상·하체 비율이 날씬해 보이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색상은 흙과 나무를 연상시키는 ‘얼시(earthy) 톤’이다. 갈색과 카멜색을 바탕으로 짙은 남색, 크림색, 베이지색을 조합했다. 외투와 바지에는 짙은 색을, 안에 받쳐 입는 옷에는 화사한 무늬와 은은한 색을 써 시선이 한곳에 쏠리지 않도록 했다. 2026 올리비아하슬러 가을 컬렉션. 사진제공=형지 외투는 실루엣에 따라 종류를 나눴다. 칼라와 소맷단에 짙은 갈색을 덧댄 캐주얼 재킷은 엉덩이를 덮는 길이로 만들었다. 둥근 목선의 트위드 재킷은 어깨와 상체 선을 반듯하게 잡았고, 밑단에 주름(셔링)을 넣은 후드 집업 점퍼는 활동성을 살리면서 허리선을 여유 있게 감싸도록 했다. 블라우스는 목둘레를 감싸는 러플 장식이나 채도를 낮춘 기하학·그래픽 무늬를 넣어 시선을 목선과 상체 쪽으로 모았다. 하의는 세로선을 강조했다. 샌드 베이지색 세미 A라인 스커트는 엉덩이와 허벅지를 여유 있게 감싸며 밑단으로 떨어진다. 짙은 인디고색 와이드 데님과 허리선을 높인 검은색 슬랙스는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했다는 게 형지 측 설명이다. 형지 관계자는 “올가을 패션의 핵심은 자연을 담은 얼시 톤과 체형을 고려한 패턴”이라며 “중년 여성 고객이 체형 걱정을 덜고 가을의 멋을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형지는 신상품을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차례로 판매한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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