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이집트까지 확전 … 사우디 '홍해 방위 연합' 창설

17 hours ago 6

국제 > 글로벌 산업 중동전쟁, 이집트까지 확전 … 사우디 '홍해 방위 연합' 창설 이집트서 美선박 드론에 피격이란 대리세력 공격으로 추정美, 이란 공격 이틀연속 재개 미군이 29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한 다음 날 이집트 항만이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전쟁이 중동 권역을 넘어 지중해 지역까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과 핵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30일 이집트 정부에 따르면 다미에타 항구에서 발생한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관련 화재는 드론에 의한 공격으로 판명됐다. 공습을 받은 두 척의 선박 가운데에는 미국 유조선도 포함됐다. 이집트 정부는 "이번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당사자는 아직 없다"면서 "관계 당국이 이번 사건의 배경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으며 이집트 국익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중동 국가들에 대한 이란의 게릴라식 공격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이란과의 연관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H A 헬리어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선임연구원은 이번 공세가 이란 본국이 아닌 대리 세력을 통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란이 '우리는 국경을 훨씬 넘어 행동할 능력이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이라고 CNN에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란 측은 이 같은 공격에 이스라엘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이집트를 "중요한 친구이자 파트너"라면서 "지역 평화를 훼손하려는 이스라엘의 음모와 '가짜 작전(false flag)'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후에 누가 있는지 여부를 떠나 이란 전쟁은 확산일로에 있는 상태다. 이란과 카타르·쿠웨이트·바레인·아랍에미리트(UAE)를 오가던 공방전은 사우디, 이라크, 요르단, 예멘 등으로 번졌다. 미군은 지난 24일 이란에 대한 공습을 중단했지만, 28일 이란의 '기습 공격'이 가해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다음 날 다시 공세를 재개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에 인접한 이란 남부 곳곳에 대한 폭격을 단행했다. 사우디는 홍해에서 국제 선박과 에너지 수송로를 보호하기 위해 14개국이 동참하는 '다국적 해상 방위 연합' 창설 계획을 이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합에는 사우디를 비롯해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등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