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 측이 매니저 사칭 사기와 관련해 주의를 당부했다.
6일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최근 자사 직원을 사칭하며 금품을 편취하는 이른바 '대리 구매' 사기 수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들은 송가인 매니저라고 사칭하며 회식 등을 이유로 소상공인에게 접근한 뒤 한 업체에서 와인을 구매해 준비해두면 회식 때 같이 결제하겠다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당사 직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에 금전이나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요청을 받을 경우 범죄일 가능성이 높으니 절대 송금하거나 대응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 "꼭 당사 직원이 맞는지 확인해 주시고 피해가 발생하셨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 부탁드린다"며 "당사는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가인은 2012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2019년 TV조선 '미스 트롯' 시즌1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가인이어라', '엄마 아리랑', '서울의 달' 등의 히트곡을 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