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4일 삼성전기에 대해 고부가 제품 중심의 수익성 개선과 공급 부족(쇼티지) 장기화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1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매출 3조2091억원, 영업이익 28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40% 증가한 수치다. 약 7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다.
이번 실적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견인했다. 특히 컴포넌트 사업부는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IT 수요 역성장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장·산업용 MLCC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다.
패키지 사업에서는 FCBGA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고, BGA 기판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판가 인상까지 이어지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광학솔루션 부문 역시 스마트폰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략거래선의 신규 플래그십 출시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
향후 인공지능(AI) 서버를 중심으로 MLCC와 FCBGA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부족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MLCC는 고객사의 수급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장기공급계약(LTA)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MLCC 업체들이 공정부하가 큰 AI 서버용 제품 생산에 집중하면서 IT용 MLCC 공급능력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고객들은 가격보다 공급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만큼 AI 서버 어플리케이션 중심 믹스 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FCBGA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기존 고객사의 물량 확대와 신규 거래선의 양산 일정이 앞당겨지는 등 실적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타이트한 수급 환경을 기반으로 가격 협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수익성 상승세가 연중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생산능력 확대도 진행된다. MLCC 생산능력은 전년대비 약 10% 내외 확대하고, FCBGA도 신규 투자로 공급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목표주가 상향은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글로벌 FCBGA 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한 결과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위성통신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향후 성장시장으로 언급했다”며 “해당 어플리케이션에도 고부가 MLCC와 FCBGA 수요가 성장하며 타이트한 수급 상황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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