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배제성이 12일 수원KT위즈파크서 인터뷰를 진행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배제성은 “팀 경쟁은 지금도 치열하다. 하지만 그런 경쟁이 오히려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라며 1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수원|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수원=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치열해요(웃음).”
어깨 부상으로 뒤늦게 2026시즌을 시작한 KT 위즈 배제성(30)이 12일 수원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오랜만에 1군 마운드에 다시 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배제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팀 선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군 입대 전부터 선발 경험이 풍부했던 그는 2019년과 2020년에 걸쳐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팀이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한 2023년에도 선발 보직을 주로 소화하며 26경기에서 8승10패 평균자책점(ERA) 4.49를 기록했다.
그러나 배제성의 올해 선발 경쟁은 시즌 초 허무하게 멈췄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견갑하근 손상 진단을 받아 동료들보다 일찍 귀국 길에 올랐기 때문이다. 배제성은 재활과 치료에 집중하며 1군 복귀를 기다렸고, 마침내 지난 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나서 3.1이닝 2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했다.
배제성은 12일 “공을 던질 때와 준비 과정에서 통증이 없어 일단 안심했다. 던지고 난 뒤에도 어깨가 괜찮더라. 밸런스적인 면에서는 준비를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행히 경기 운영도 잘 풀려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배제성은 빠른 볼 최고 구속이 시속 150㎞까지 찍혔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와 커브를 주로 사용했다. 그는 “사실 아프지 않고 캠프 때부터 빌드업이 잘 됐으면 구속은 훨씬 더 나왔을 것”이라며 “페이스가 꺾인 부분은 아쉽지만, 다시 건강히 돌아와서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제성은 일단 팀 동료 소형준의 어깨 통증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고 있는 상태다. 소형준이 1군에 복귀하게 되면, 그는 또다시 ‘투수 왕국’ KT만의 치열한 선발 경쟁을 시작해야 한다. 배제성은 “예전에도 그랬지만, 사실 지금도 팀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하지만 나는 그런 경쟁이 오히려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배제성은 “선발진에 합류하는 결과를 만들면 가장 좋겠지만, 그런 경쟁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배제성이라는 투수의 가치를 더 높여주는 것이라고 본다”고 힘주어 말했다.
수원|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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