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책 너무 많았어요”…외야수처럼 글러브 착용하는 김주원의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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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주원은 올 시즌 초반 글러브 착용하는 법을 바꾸며 포구 능력을 크게 높였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잠실=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김주원(24·NC 다이노스)이 수비 안정을 위해 디테일을 더하며 완성형 유격수로 성장하고 있다.김주원은 지난해 데뷔 후 처음으로 유격수 부문 수비상과 골든글러브를 받았지만 고민이 많았다. 1166이닝서 29실책을 저지르며 리그 실책 1위 불명예를 썼기 때문이다. 수비력이 좋아 남들은 포구를 시도하지 못하는 까다로운 타구를 잘 처리했지만 그 과정서 실책이 쏟아졌다. 올해는 실책을 줄이기 위해 비 시즌부터 구슬땀을 쏟았다. 비 시즌 수많은 펑고를 받으며 수비 능력 향상에 힘을 쓴 김주원은 글러브 착용법을 바꾸는 디테일을 더하며 수비 안정을 이뤄내고 있다. 내야수는 대체로 글러브 한쪽에 손가락 하나씩을 넣는 ‘1-1-1-1’ 방식을 쓴다. 하지만 김주원은 올해부터 외야수처럼 약지와 소지를 같은 구역에 넣는 ‘2-1-1’ 방법을 활용해 포구력을 높였다. 새로운 포구 방법을 잘 활용하기 위해 글러브 업체에 연락해 구조를 수정하고 새롭게 길들이는 작업을 거쳤다.NC 김주원은 올 시즌 초반 글러브 착용하는 법을 바꾸며 포구 능력을 크게 높였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김주원의 변화는 그라운드서 결과로 증명되고 있다. 올해 유격수로 884.1이닝을 소화하며 15실책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수비 성공률은 0.966으로 지난해 0.953보다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인다.“지난해 실책이 정말 많았기 때문에 수비력을 개선하고 싶었다. 글러브 착용법을 바꾼 이유”라고 솔직하게 밝힌 김주원은 “외야수들처럼 글러브를 착용하고 있다. 손가락 2개가 묶여 있다 보니 포구에 힘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되고 더 안정적으로 잡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글러브 착용법을 바꾸는 건 상상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수많은 연습을 통해 완벽하게 손에 익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김주원은 새로운 착용법을 통해 포구력을 높이는 데 성공했지만 공을 빼내 송구하는 부분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부단히 노력하며 이를 개선했다.그는 “2-1-1 방법의 단점은 손가락 2개를 함께 끼우기 때문에 각도가 틀어진 채로 포구한다. 공을 빼야 할 때 손가락에 공이 걸릴 수 있다”며 “(착용법을 바꾼 뒤) 실책이 많이 줄었다. 포구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며 수비 퀄리티가 높아지는 걸 느낀다”고 변화에 만족한 듯 미소를 보였다.NC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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