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G-DRAGON(지드래곤)이 악성 게시물 작성자 100여 명을 상대로 대규모 법적 대응에 나섰다.
24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드래곤에 대한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및 인격권 침해 행위에 대해 법무법인 율촌과 협력해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팬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100명이 넘는 게시물 작성자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수사기관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플랫폼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해 다수의 피의자를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각 주소지 관할 경찰서로 사건이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일부 피의자는 혐의를 인정해 조사가 마무리됐으며, 사건은 검찰로 송치된 상태다.
회사 측은 "현재 검찰 송치 단계로, 개인정보보호법 및 수사 절차상 피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공개하기 어렵다"며 "신속하고 엄정한 처리를 위해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향후에도 민·형사상 조치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아티스트를 지칭하는 모든 표현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며 "권익 보호를 위한 조치를 순차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아시아 3개 도시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마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요코하마,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G-DRAGON 'FAM' MEETING [FAM+ILY : FAMILY : FAM I LOVE YOU]'는 총 9만여 명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는 오는 4월 12일과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 오를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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