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장에서 고급화 경쟁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스카이라운지를 갖춘 아파트가 잇따라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 흥덕구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 2차’ 전용면적 84㎡는 지난 6월 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동일 면적 분양권이 7억1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7개월 만에 1억6000만원가량 가격이 올랐다. 이는 최근 1년간(2025년 6월~2026년 6월) 청주시 흥덕구 전용 84㎡ 아파트 거래 가운데 최고가다.
최고 49층으로 지어진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 2차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각종 커뮤니티 시설과 마감재 고급화 등 차별화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스카이라운지 유무도 핵심 차별화 요소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뿐 아니라 중소도시에서도 이 같은 경쟁이 심화하는 중이다.
스카이라운지는 고층부에 조성되는 만큼 탁 트인 전경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입주민들이 휴식이나 독서, 소규모 모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일반 커뮤니티 시설과 달리 높은 층수 확보와 별도 공간 조성이 필요해 사업비 부담이 큰 편이어서 모든 단지에 적용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스카이라운지를 갖춘 단지는 지역 내에서도 희소성이 높은 주거 상품으로 꼽힌다.
스카이라운지가 있는 아파트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평가받으며 시세를 이끄는 경우도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원 춘천시 ‘춘천센트럴타워푸르지오’는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2028만원으로 집계되며 춘천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단지 역시 스카이라운지를 갖추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GS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일원에서 ‘백석시그니처자이’를 분양 중이다. 백석5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59~115㎡, 총 1174가구(1단지 854가구·2단지 3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101동 최상층인 28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 ‘클럽 클라우드’가 마련된다. 이곳에는 천안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다목적실과 멀티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작은도서관,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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