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이 간다] 신공항·항만 활용…동남권 물류중심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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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자체장이 간다] 신공항·항만 활용…동남권 물류중심 만들 것 업데이트 : 2026.08.13 18:09 닫기 정영두 김해시장국제물류지구 900만평 조성가덕신공항·항만 물류 연결디지털제조·의생명 기업 유치경전철 적자, 부산과 분담 추진 정영두 김해시장 김해시 "시장 임기 4년은 김해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산업지도를 새로 그려 김해를 동남권 경제의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13일 정영두 김해시장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통과된 국제물류진흥지구 특별법은 김해 산업지도를 바꿀 전환점"이라며 "가덕신공항과 부산신항·진해신항을 연결하는 동북아시아 물류 플랫폼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법은 김해 화목동 일원 약 900만평을 국제물류진흥지구로 지정해 물류와 첨단산업을 집적화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 시장은 "국제물류진흥지구는 단순히 물류단지를 만드는 사업이 아니다"며 "가덕신공항과 부산신항·진해신항을 하나의 물류축으로 연결해 김해를 동북아 물류 플랫폼의 중심도시로 키우는 국가 프로젝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김해는 항만과 공항,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공간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부산, 창원과는 역할이 다르다"며 "항만은 부산이, 배후 물류와 첨단산업은 김해가 맡았을 때 동남권 전체 경쟁력이 커질 수 있다"고 짚었다. 관건은 결국 기업 유치다. 정 시장은 "공장을 많이 짓는 시대는 끝났다"며 "스마트물류와 디지털 제조, 의생명산업이 융합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야 경쟁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기업이 들어와야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청년들이 김해를 떠나지 않는다"며 "가야밸리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미래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부연했다. 정 시장은 김해가 더 이상 부산의 배후도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가덕신공항 개항과 부산신항·진해신항 확장이라는 국가 물류축 재편은 다시 오기 어려운 기회라고 판단한다. 그는 "앞으로 4~5년이 김해의 운명을 결정하는 골든타임"이라며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김해는 계속 배후도시에 머물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김해시의 가장 큰 고민은 경전철 적자 문제다. 김해경전철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수백억 원의 운영 적자를 김해시가 떠안으면서 시의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정 시장은 "경전철에 매년 50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구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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