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현역가왕3' 결승
최고 시청률 12.4% 기염
홍지윤, 트로트 이끈 할머니 위해
구성진 목소리로 '울엄마' 불러
차지연 '봄날은 간다' 선보이며
구슬픈 연기·노래로 눈물 자극
톱7 '한일가왕전 2026' 출격
MBN 트로트 경연 '현역가왕3'가 홍지윤을 제3대 현역가왕으로 탄생시키며 10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0일 방영된 최종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12.4%, 전국 시청률 11.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화요일 지상파·종편·케이블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TOP9 홍지윤·차지연·구수경·솔지·김태연·강혜연·이수연·홍자·금잔디는 결승 1차전 '신곡대첩' 무대에 이어, 결승 2차전 미션 '현역의 노래'로 3대 가왕을 향한 마지막 경연을 펼쳤다. 이날 경연에서 TOP9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각자의 인생곡을 열창했다. 이수연이 할머니를 향한 감사함을 담은 '약손'으로 주현미에게 "너무 완벽하고 프로페셔널한 가수"라는 극찬을 이끌어냈고, 강혜연은 대국민 응원 투표 1위의 기세를 몰아 '꿈'을 열창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솔지는 어느새 훌쩍 나이가 들어버린 부모님께 선물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돌릴 수 없는 세월'을 소화했다. 그는 "트로트의 땅을 개척했다"는 윤명선 작곡가의 극찬과 함께 최고점 100점, 최저점 65점을 받으며 한때 단독 1위에 올랐다. 구수경은 무명 시절 공연을 하던 시장을 직접 찾아 부모님의 눈물 어린 응원을 받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돌고 돌아가는 길'로 트로트와 록을 넘나들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날 가장 화제를 모은 건 단연 차지연의 무대였다. 그는 화려한 드레스 대신 소박한 한복에 비녀를 꽂은 쪽머리 차림으로 등장해 판정단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선곡은 정통 트로트 '봄날은 간다'. 차지연은 이 노래를 83세 노인 정애심이 노래자랑 프로에 출연해 삶을 되돌아보는 구슬픈 서사로 재구성해 한 편의 뮤지컬처럼 무대 위에 펼쳐냈다.
그가 직접 구성한 인물 설정에 따라 1절을 정애심의 목소리와 말투로 연기하듯 노래하자 관객들은 본격적인 노래가 시작되기도 전에 눈물을 흘렸다. 기립박수를 받으며 무대를 마친 차지연은 최고점 100점, 최저점 65점을 받았다.
홍지윤은 2차전에서 꾸밈없는 정통 트로트로 승부수를 던졌다. 그는 "트로트를 접하고 배운 게 할머니 덕분이다. 할머니가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며 '울엄마'를 선곡한 배경을 밝혔다. 화려한 편곡이나 퍼포먼스 없이 구성진 목소리 하나로 승부를 건 홍지윤의 무대는 차지연과는 또 다른 울림을 안겼다. 이날 공연장에는 홍지윤을 트로트로 인도한 할머니가 자리를 지키며 눈시울을 붉혔고, 홍지윤 역시 무대를 마치고 나서도 감정이 채 정리되지 않았는지 눈물을 흘리지 않기 위해 연신 고개를 치켜들었다. 심사위원들은 "어떤 노래도 레전드 무대로 만들어내는 노력과 능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입을 모았고, 홍지윤은 최고점 100점, 최저점 65점을 받아 차지연·솔지와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결승 1차전 점수에 현장 심사·대국민 응원 투표·신곡 음원 점수·실시간 문자 투표를 합산한 최종 집계에서 홍지윤은 실시간 문자 투표 총 120만7267표 중 19만6188표를 얻어 총점 3727점으로 3대 현역가왕에 등극했다. 홍지윤은 "오디션을 통해 가수가 돼서 너무 준비 없이 데뷔하는 바람에 스스로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음악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지윤에 이어 차지연·이수연·구수경·강혜연·김태연·솔지가 차례로 TOP7에 이름을 올리며 '2026 한일가왕전' 국가대표로 뽑혔다. 전국 시청률 8.0%로 출발한 '현역가왕3'는 매주 화요일 시청률 1위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구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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