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 연습중 골정상…연극 '프리마 파시' 일부 회차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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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배우 차지연의 부상으로 연극 ‘프리마 파시’ 일부 회차 공연이 취소됐다.

22일 공연 제작사 쇼노트는 공식 SNS를 통해 “태사 역 차지연 배우가 연습 중 골절상을 입어 전문의 소견에 따라 당분간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28일부터 9월14일 기간 내 차지연 출연 회차 공연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해당 회차 공연의 예매건은 각 예매처별 절차에 따라 일괄 취소 진행될 예정이다.

제작사는 “공연을 기다리고 계실 관객분들게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차지연 배우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연극 ‘프리마 파시’는 인권 변호사 출신 극작가 수지 밀러(Suzie Miller)의 작품으로, 2019년 호주에서 초연된 이후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를 뒤흔들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여성 1인극이다. 법정에서 오직 승소만을 쫓던 야심만만한 변호사 ‘테사’가 하루 아침에 성폭행 피해자가 되어 법 체제와 맞서는 782일 간의 외로운 싸움을 그린다. 성폭력 재판에서 피해자가 감내해야 하는 가혹한 입증 책임과 법 체제의 허점을 날카롭게 포착하며 깊은 울림을 안긴다.

주인공 테사 역에는 차지연, 이자람, 김신록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공연은 오는 8월 27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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