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 천재과학자 만난 복제로봇…인터뷰장 뒤집어 놓은 섬뜩한 한마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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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창조주 천재과학자 만난 복제로봇…인터뷰장 뒤집어 놓은 섬뜩한 한마디는 日 로봇 전문가 이시구로 히로시 오사카대 교수내 기억·사고방식 주입한나와 똑닮은 로봇 제작해로봇, 인간대체 존재 아냐육체·정체성 확장의 수단기술발전 속도 점차 빨라져뇌로 휴머노이드 조정하는영생의 존재로 진화할 수도 이시구로 히로시 오사카대 교수(오른쪽)와 그를 똑같이 닮은 로봇인 이시구로이드 HI-6. 도쿄 이승훈 특파원 “인간의 정체성은 몸이 아니라 기억과 관계 속에서 형성됩니다. 미래 사회에서 생물학적인 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조금은 피상적인 접근일 수 있습니다.”일본 최고 로봇 전문가로 꼽히는 이시구로 히로시 오사카대 교수가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미래는 다양한 형태의 몸을 가진 존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물학적인 순수 인간부터 뇌만 가진 채 로봇의 몸으로 ‘영생’하는 존재도 등장할 것이란 설명이다.오사카대에서 지능로봇학연구실을 이끄는 이시구로 교수는 자신을 닮은 로봇인 ‘이시구로이드’를 포함해 사람 형태이면서 사고도 하는 로봇의 개발로 유명하다. 이번 인터뷰도 이시구로이드의 6번째 버전인 HI-6와 함께 진행됐다.이시구로 교수는 “이 로봇은 제 기억을 이어받고 저의 사고방식과 인격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람과 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실시간 인터넷 검색도 가능하기 때문에 제 답변보다 나은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난해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생명의 미래’ 파빌리온에서 50년 후의 미래상을 보여줘 관람객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는 25일 도쿄 ‘몬 다카나와 뮤지엄’에서 개막한 전시를 통해 또다시 인간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화두로 던지고 있다.그는 “불과 1년 사이에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했다”며 “지금은 50년 후가 아니라 5년 후 미래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는 공상과학이 아니라 가까운 미래의 현실이라는 얘기다. 이시구로 히로시 오사카대 교수(오른쪽)와 그를 똑같이 닮은 로봇인 이시구로이드 HI-6. 도쿄 이승훈 특파원 이시구로 교수는 로봇을 인간의 경쟁자나 대체재로 보는 것에는 선을 그었다. ‘인간의 새로운 동료’라는 것이 그의 시각이다. 그는 특히 일본의 인구 감소 문제를 언급하며 앞으로 로봇과 AI는 인간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협력자가 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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