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가방요리사’ 임태훈 셰프, 기부 행렬 합류…중식당 ‘도량’ 수익 일부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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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훈 셰프(왼쪽)와 김인권 상임이사 신부가 바보나눔터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보의나눔 제공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은 임태훈 셰프가 자신이 운영하는 중식당 ‘도량’을 통해 상공인 기부 캠페인 ‘바보나눔터’에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임태훈 셰프는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철가방요리사’로 이름을 알렸다.바보나눔터는 음식점과 병원, 카페 등 사업장을 운영하는 상공인이 수익의 일부를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사업장 규모나 업종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임 셰프는 앞서 지난 7월에도 짬뽕 밀키트 판매 수익금 가운데 3000만 원을 바보의나눔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주방용품과 생활용품 마련에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임 셰프는 보육원 재능기부와 장애인 복지시설 봉사활동에도 참여해왔다. 지난해 경북 산불 당시에는 안동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직접 음식을 조리하고 배식했다고 한다.임 셰프는 “제가 운영하는 도량을 통해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큰 결심이라기보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바보나눔터 참여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인권 바보의나눔 상임이사 신부는 “도량이 바보나눔터로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임태훈 셰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량의 바보나눔터 참여가 더 많은 분들이 나눔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바보의나눔은 스스로를 ‘바보’라 부른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10년 설립된 특례기부금단체다. 시민과 기업 등의 기부금을 모아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관련 단체를 지원하는 모금·배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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