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안전기능, 유무보다 등급이 관건…성능 등급 높은 차가 사고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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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안전기능, 유무보다 등급이 관건…성능 등급 높은 차가 사고 적어

입력 : 2026.03.24 09:51

사진=삼성화재

사진=삼성화재

첨단 운전자 지원장치(ADAS)의 보급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장치의 존재 여부보다 ‘성능 등급’이 실제 사고 예방의 핵심 열쇠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고득점을 받은 차량일수록 실제 도로 위에서의 사고율과 인명피해 발생 빈도가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4일 ‘KNCAP ADAS 성능점수별 사고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평가된 121개 차량 모델의 7년간(2018~2024년) 사고 데이터 83만여 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성능평가에서 85.1점 이상(1등급)을 받은 차량은 85.0점 이하(2등급 이하) 차량에 비해 추돌 사고율이 11.5% 낮았다. 특히 인명 피해 예방 효과가 탁월했다. 고성능 AEBS 장착 차량은 저성능 차량 대비 사망사고율이 41.9%, 중상해 사고율이 16.0% 각각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행자 감지 AEBS 역시 성능에 따른 차이가 뚜렷했다. 1등급 차량은 2등급 이하 차량보다 차대인 사고율이 8.8% 낮았으며, 사망 및 중상 사고율도 약 15%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2020년 도입된 야간 저조도 시험평가를 통과한 차량은 야간 사고율을 11.8%나 추가로 낮췄다.

장치별 사고 예방 효과에서는 사각지대감시장치(BSD)의 위력이 두드러졌다. BSD 성능 점수가 높은 차량은 낮은 차량에 비해 차선 변경 중 사고율이 무려 45.8%나 낮았다. 사망 및 중상해 사고율 역시 각각 38.9%, 34.0%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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