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0명 중 8명 “정년 연장하면 신규 채용 줄어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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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청년 1052명 조사…81% “법정 정년연장, 신규채용 감소”62.9% “최근 청년 취업시장 어려워”…경력자 중심 채용 등 영향‘양질의 일자리 부족’·‘경력 부족’…인프라·기업 지원 투트랙 필요 등록 2026-09-29 오후 12:00:05 수정 2026-09-29 오후 12:00:05 가 가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법정 정년연장이 추진될 경우 청년층 신규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는 청년이 10명 중 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청년 취업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렵다고 체감하는 응답도 60%를 웃돌았다. 경력직 중심 채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양질의 일자리와 직무 경험 기회가 부족해 청년층의 취업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경.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구직 중이거나 취업한 20~34세 청년 1052명(구직자 526명·취업자 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취업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법정 정년연장 시 신규채용에 미칠 영향. (자료=경총)조사에서 최근 청년 취업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이 ‘어렵다’고 답한 비율은 62.9%로 집계됐다. ‘약간 어렵다’는 응답이 31.9%, ‘매우 어렵다’는 응답이 31.0%였다. 반면 ‘약간 양호’는 10.8%, ‘매우 좋다’는 4.0%에 그쳤다. 취업시장이 어렵다고 답한 청년들은 그 이유로 ‘경력자 중심의 채용 가속화’를 49.5%로 가장 많이 꼽았다. ‘전년 대비 채용 감소’가 49.2%, ‘AI 활용 등에 따른 인력 수요 감소’가 49.1%로 뒤를 이었다. 수시·경력직 중심으로 채용 방식이 바뀌는 데다 기업의 채용 규모 자체가 줄면서 청년 구직자들이 체감하는 취업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정년연장에 따른 청년 고용 위축 우려가 두드러졌다. 법정 정년이 연장될 경우 기업의 신규채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묻자 81.0%가 ‘신규채용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보다 10.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경총이 지난해 실시한 ‘미취업 청년의 취업준비 실태조사’에서는 정년연장 시 신규채용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70.8%였다. 최근 정년연장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청년층에서 신규채용 감소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진 것으로 경총은 분석했다. 청년들은 취업을 위해 실무 경험을 쌓는 데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사항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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