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1-1 남아공’ 한국 ‘A조 1위까지 보여’→‘멕시코 잡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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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위로 두 대회 연속 원정 토너먼트에 나서게 될까. 멕시코만 잡으면 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가졌다.

이날 체코와 남아공은 전반과 후반 1골씩을 넣은 끝에 1-1로 비겼다. 체코가 전반 6분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후반 38분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체코는 전반 6분 사딜라크의 왼발 슈팅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이후 공 점유율을 높인 남아공의 반격에 막혀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남아공 역시 선제 실점 후 경기를 주도했으나,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반 45분 동안 유효 슈팅이 단 1개도 나오지 않았다.

동점을 만든 것은 체코의 핸드볼 파울로 인한 페널티킥. 남아공은 후반 37분 키커로 나선 테보호 모코에나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양 팀은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했으나, 세밀함이 부족했다. 경기는 결국 1-1로 마무리됐다.

이에 지난 1차전에서 각각 한국과 멕시코에 패한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나란히 1무 1패. 하지만 골득실에서 -1을 기록한 체코가 3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VS 체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VS 체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체코가 한 수 아래로 평가된 남아공을 꺾지 못함에 따라 한국과 멕시코가 조 1, 2위를 나눠 갖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

또 한국이 이날 멕시코를 꺾을 경우, 조 1위로 32강에 나설 수 있다. 특히 이날 멕시코를 꺾을 경우, 사상 첫 조별리그 3전 전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

한국이 조 1위로 32강에 진출한다는 것은 16강까지 올라갈 가능성을 높인다. A조 1위는 조 3위 팀과 32강에서 만난다. 반면 A조 2위는 B조 2위와 맞붙게 된다.

체코와 남아공이 1-1로 비기며 판은 제대로 깔렸다. 한국이 멕시코를 잡고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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