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원전 갈등 … 대우건설 "산업부가 중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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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체코원전 갈등 … 대우건설 "산업부가 중재를" 한수원과 계약 재협상 요구산업부, 비상관리체제 가동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 시공계약 협상이 지난달 29일 결렬된 가운데 대우건설이 산업통상부에 재협상 중재를 공식 요청했다. 산업부는 기업 간 협상을 중재할 법적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주무부처 장차관이 직접 사업 전반을 점검하며 리스크 관리에 나선다. 2일 대우건설은 "일방적으로 협상 종료 절차가 진행된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하루빨리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산업부 중재를 통한 건설계약 재협상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달 29일 공사비 총액을 삭감하고 추가 물량을 일부 수용하는 수정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30여 분 만에 한국수력원자력의 협상 결렬 선언을 언론 보도로 접했다. 회사 측은 "공사비를 낮추고 물량 증가분도 일부 수용해 수천억 원 손실을 감수하는 수정안을 냈지만 충분한 검토 없이 일방적인 결렬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협상 결렬의 핵심은 8조원 규모의 시공계약을 둘러싼 공사비와 위험 부담 문제다. 한수원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은 최종적으로 요구한 공사금액이 1조원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대우건설로부터 공식적인 중재 요청을 받은 바 없다"며 "양사 간 원활한 협상을 촉구해왔지만, 상업적 이해관계가 있는 기업 간 협상을 중재할 법적 권한은 없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앞으로 김정관 장관 주재 '팀코리아 체코 원전사업 추진현황 점검회의'와 차관 주재 '한수원 추진계획 점검회의'를 매주 번갈아 개최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당분간 장차관이 비상관리체제를 직접 가동해 매주 사업 현안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나현준 기자 / 박재영 기자] 대우건설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협상 결렬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식 중재를 요청했습니다. 공사비와 추가 물량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한수원과의 요구금액 차이가 1조원 이상 벌어지며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협상 장기화가 주력 사업의 수익성 악화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포함된 컨소시엄은 8조원 시공계약 협상 결렬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원전 주기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이번 사업에서 대우건설과 함께 협상 당사자로 참여했습니다. 업계에서는 공사비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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