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속 전투기 KF-21 띄운 KAI, 무인기는 아직…방산 시연서 무인기 2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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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드론기술전’ 시연서 다목적무인기 2대 추락 국내외 방산 관계자 관람 중인 가운데 추락 예비 기체 투입했지만 힘없이 추락…“원인 조사 중” KAI 외 다른 기업 드론 제품도 시연 실패 16일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6 국방 드론 기술전’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인공지능(AI)고속제트 무인기가 이륙 후 추락하고 있다. 뉴시스 국내외 방산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공식 시연회 무대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고속제트 무인기가 잇달아 추락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국산 최초 초음속 전투기를 띄운 KAI가 무인기 분야에서는 본 기체에 이어 예비 기체까지 이륙 직후 힘없이 추락한 것.지난 16일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6 국방 드론기술전’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개발 중인 중형급 제트엔진 무인기인 다목적무인기(AAP, Adaptable Aerial Platform)가 시연 도중 추락했다. 국방 드론기술전은 국방부가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드론·대드론 첨단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고 국내 민간기업 기술을 실제 군 환경에서 시험·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관·군 관계자를 비롯해 주한미군과 해외 방산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다만 KAI를 비롯해 일부 업체 기체가 시연 중에 문제를 일으켰다. KAI 다목적무인기 2대를 비롯해 중소 방산업체가 개발한 직충돌공격드론, 군집회전익드론, 드론탑재 공대지유도탄 등 일부 체계도 시연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외 군·방산 관계자들에게 국내 드론 기술을 공개하는 자리였던 만큼 일부 핵심 시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행사의 취지도 빛이 바랬다는 평가다. 특히 KAI는 최근 해외 방산전시회에서 AAP를 KF-21·FA-50과 연동하는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의 주요 무인 플랫폼으로 소개해 왔다.국방부는 시연 실패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같은 장소에서 실시한 사전연습에서는 시연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행사 당일 많은 인원과 장비가 집중되면서 발생한 주파수 간섭 가능성을 원인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국방부 관계자는 일부 제품이 시연에 성공하지 못한 데 대해 기술 개발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연 실패 원인으로 추정되는 주파수 혼선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KAI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AAP 추락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사고 기체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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