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춤 금지’ 낡은 규제 깨겠다…인디 공연장부터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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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관객의 춤을 허용했다는 이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부산 라이브클럽 ‘오방가르드’ 사태와 관련해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밝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뉴스1).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뉴스1).

최 장관은 31일 자신의 엑스(X)에 ‘인디 음악에 반응하는 춤은 죄가 아닙니다. 낡은 규제를 깨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춤은 음악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자 음악을 즐기는 인류의 보편적 방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라이브 음악이 허용되어도 춤을 추는 행위가 아직도 금지인 곳이 있다니 참 부끄럽다”며 “그동안 우리 법과 제도가 아직 이 수준에 머물고 있었던 데에는 수만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행 법 규정을 고치든, 아예 새로운 ‘공연장’의 개념을 만들든 하루빨리 답을 찾아 이런 비정상적 상황을 정상으로 돌려야 한다”고 했다.

특히 최 장관은 오방가르드를 “부산 인디 음악계의 상징과 같은 곳”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꿋꿋이, 그리고 묵묵히 인디 생태계를 지켜온 공연장들이 이렇게 상처를 받아서는 안 된다”며 “우리 청년 음악인들의 샘솟는 창작 열기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성과 몸짓으로 폭발할 수 있도록 풀뿌리 인디 환경부터 서둘러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부산의 라이브클럽 오방가르드가 관객들의 춤을 허용했다는 이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불거졌다. 최 장관이 직접 제도 개선 필요성을 밝히면서 라이브클럽의 공연·춤 관련 규제 개선 논의가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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