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나이키, 매출 감소에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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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추락하는 나이키, 매출 감소에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까지 나이키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인 나이키가 1일(현지시간) 분기 매출 감소와 함께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경쟁이 심화되며 매출이 뒷걸음질 치자 추가적인 인력 감축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나이키는 1일(현지시간) 2027 회계연도 1분기(6~8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12억1000만달러(약 15조2000억원)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3억2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억1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줄었다. 다만 주당순이익(EPS)은 48센트로 예상치 43센트를 웃돌았다.이날 나이키는 연매출이 한 자릿수 후반대 비율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4% 감소보다 훨씬 큰 폭이다. 이 같은 여파로 나이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8.71% 급락했다. 나이키 주가는 올해 들어 44% 이상 하락하며 지난달 18년 만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100 지수에서도 제외됐다.실적 부진은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6% 급감하며 9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중국 시장에서 현지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확산되고, 온이나 호카 같은 기능성 브랜드와 경쟁이 심화된 영향이다.나이키는 내년 1월부터 중국 내 일부 대형 유통 파트너의 온라인 판매권을 회수할 계획이다. 가격과 유통을 직접 통제하며 할인 판매를 줄이기 위해서다.러닝 등 퍼포먼스 부문의 성장과 월드컵 효과가 겹쳐 최대 시장인 북미 매출이 2% 늘었지만, 중국 시장의 감소를 상쇄하진 못했다. 엘리엇 힐 나이키 CE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나이키 퍼포먼스 사업은 아직 스포츠웨어와 조던 브랜드, 중국에서 받는 압박을 상쇄할 만큼 크지 않다”며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회사는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2027년부터 추가적인 인원 감축 계획도 발표했다. 비용 감축 프로그램 ‘페이스(Pace)’를 추진해 2031 회계연도까지 약 25억달러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사업부도 기존 4개에서 3개로 통합한다. 다만, 구체적인 감원 규모나 세부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나이키의 대규모 인력 감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나이키는 2024년 2월 전 세계 직원의 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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