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지방정부 목소리 더 강하게” 시도지사협의회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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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정기총회서 제19대 협의회장 선출
경기도 첫 협의회장 도전…당선땐 국무회의 배석
지방분권·규제완화 등 발언 기회 확대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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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에서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더 강하게 내겠습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협의회장에 선출되면 국무회의에 배석해 지방분권 확대와 지방정부 권한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정부에 직접 제안할 수 있게 된다.

21일 경기도와 추 지사 측에 따르면 추 지사는 이달 28일 열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61차 정기총회에서 민선 9기 첫 협의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추 지사 측은 이번 출마 배경으로 경기도의 위상과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를 꼽았다. 이 관계자는 “지방정부의 권한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중량감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협의회장은 총회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의 호선으로 선출되며 임기는 1년이다. 현재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12명, 국민의힘 소속은 4명이며, 이날 총회에는 9명의 시도지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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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방 현안을 공동으로 논의하고 정부와 협력하기 위해 1999년 지방자치법에 따라 설립된 협의체다. 초대 회장은 고건 전 서울시장이 맡았으며, 지난 6월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18대 회장 임기를 마쳤다. 전국 최대 광역지자체인 경기도는 그동안 단 한 차례도 협의회장을 배출하지 못했다.협의회장은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중앙부처를 상대로 지방분권 촉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동 정책을 조율하는 협의체 대표로 활동한다. 국무총리와 함께 중앙지방협력회의 공동부의장을 맡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최근 국무회의 규정 개정으로 국무회의에도 상시 배석할 수 있게 됐다.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국정 현안에 대해 직접 의견을 개진할 수 있어 지방정부의 정책 반영 창구가 한층 확대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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