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미국 아나폴리스와 도시 외교·교육 협력 ‘맞손’

6 hours ago 2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춘천시는 미국 아나폴리스와 국제 교류를 추진하며, 양 도시 간 협력 의향서를 교환했다.

두 도시는 자전거도로, 도시관광앱, 수상레저문화 등 주요 관심 분야에서 정책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육동한 시장은 교육을 넘어 문화와 산업, 인적 교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생과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관광·수상레저 등 정책 협력
춘천형 그레이트북스 심화

왼쪽부터 개빈 버클리 아나폴리스 시장, 육동한 춘천시장, 윌터 스털링 세인트존스대 총장. [춘천시]

왼쪽부터 개빈 버클리 아나폴리스 시장, 육동한 춘천시장, 윌터 스털링 세인트존스대 총장. [춘천시]

춘천시가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와 국제 교류를 추진한다.

19일 춘천시에 따르면 육동한 춘천시장과 개빈 버클리 아나폴리스시장은 현지에서 도시 간 교류 및 협력 의향서를 교환했다.

두 도시는 상호 우호 증진을 토대로 자전거도로, 도시관광앱, 수상레저문화 등 주요 관심 분야에서 정책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육동한 시장은 “아나폴리스는 풍부한 역사와 해양문화로 잘 알려진 도시로, 문화·관광·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다”며 “교육을 넘어 문화와 산업, 인적교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과 협력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개빈 버클리 시장도 “이번 협약은 단순 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다리를 놓겠다는 약속”이라며 실질적 협력을 약속했다.

육 시장은 세인트존스대학 측과 ‘그레이트북스(Great Books)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그레이트북스은 고전과 명저를 읽고 교사와 학생이 토론 등을 통해 문해력 및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세인트존스대학의 자기주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춘천시는 이를 춘천형 그레이트북스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현재 4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교사 양성과정과 세인트존스대 교수 초청 캠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육 시장은 “아이들에게 사유의 힘을 키우고 질문하는 용기를 심어주는 교육은 곧 춘천이 추구하는 미래 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월터 스털링 세인트존스대 총장은 “국경을 넘어 다가올 미래에 국가와 세계의 도전을 헤쳐나가기 위해선 자유교양 교육을 받은 시민의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화답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