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집을 보는 사람에게는 늘 두 가지 질문이 따라붙는다. 서울까지 얼마나 빨리 갈 수 있을까. 가까운 곳에 오래 다닐 만한 일자리가 생길까. 첫 번째 질문의 답은 철도와 도로에서 나온다. 두 번째 질문의 답은 기업과 산업단지에서 나온다. 교통이 좋아져도 주변에 일자리가 부족하면 서울로 빠져나가는 도시가 될 수 있고, 큰 공장이 들어와도 오가는 길과 살 집이 부족하면 사람을 붙잡기 어렵다.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는 이 두 질문에 모두 답하려 했다. 두 후보는 GTX 확충과 반도체 산업 육성, 1기 신도시 재정비, 경기북부 개발을 공약했다. 용인과 화성, 평택 같은 경기 남부 산업도시도, 분당과 일산 같은 1기 신도시도 두 후보의 계획에 모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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