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한 달 앞두고 사망..살인범은 남편? "아내 손톱 밑에서 DNA 발견" [형수다2]

2 days ago 18

형수다/사진=E채널'형수다' 시즌2에서 출산 한 달 앞둔 임산부 사망 사건에 대해 파헤친다.7일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되는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 시즌2(이하 '형수다2') 52회에는 윤외출 전 경무관, 박미옥 전 형사, 이호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이날 소개하는 사건은 2011년 1월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아내가 욕조에 쓰러져 있다는 남편의 신고로 시작된다. 아내는 29세의 영어유치원 교사로, 욕조에서 잠옷 차림으로 특이한 자세를 한 채 발견됐다. 특히 아내는 출산을 한 달 앞둔 만삭이었으며, 뒷통수에는 찢어진 상처와 다섯 곳 이상의 두피하 출혈이 확인됐다.의사인 남편은 아내가 혼자 욕조에서 넘어졌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부검 결과 사인은 목 눌림에 의한 질식사로 확인돼 단순 사고사로 보기 어려웠다. 유가족 진술 조사 과정 중, 남편의 얼굴과 양팔에서 손톱자국이 발견됐다. 또 사건 현장에서는 남편이 입었던 후드티가 장롱 위에 숨겨져 있었고, 감정 결과 아내의 혈흔이 검출됐다. 또 아내의 손톱 밑에서는 남편의 DNA가, 이불에서는 아내의 혈흔 등이 발견되며 의혹은 더욱 커졌다.그러나 남편은 손톱 밑 DNA는 전날 아내가 자신의 등을 긁어준 흔적이라고 주장했고, 후드티의 혈흔 역시 아내가 여드름을 짜주거나 일상생활 중 묻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부부싸움을 했다는 사실은 인정했기에 수사는 더욱 혼선을 빚었다.아내의 시신 발견 전날은 남편의 전문의 1차 시험이 끝난 날이었다. 시험이 매우 어려웠던 만큼 그 여파로 부부싸움이 벌어진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당시 엘리베이터 CCTV에는 심각한 표정의 두 사람이 포착되기도 했다.시신이 발견된 당일, 남편은 평소보다 이른 시간 도서관으로 향했다. 시험 다음날임에도 3시간 정도만 자고 도서관을 찾은 점도 의문을 더했다. 또 평소 전화를 잘 하지 않던 장모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아내와 통화가 가능한 시간에 대해 말했고, 아내의 출근을 걱정한 동료들의 전화는 받지 않은 채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이에 대해 남편은 휴대전화를 목도리에 감아둬 진동을 못 느꼈다고 주장했다. 특히 평소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고 외출 준비에도 공을 들이던 아내가 출근 준비 시간대로 추정되는 시각에 잠옷 차림으로 씻지도 않은 채 발견된 점 역시 의문을 키웠다.수사의 무게가 남편에게 쏠리기 시작했지만, 남편은 사고사라고 주장하며 캐나다 토론토대 법의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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