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셈버앤컴퍼니(대표 송인성)가 AI 간편투자 플랫폼 '핀트(fint)' 출시 6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지난 2019년 4월 국내 최초 AI 투자일임 서비스를 도입한 핀트는 로보어드바이저(RA) 투자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출시 4년이 채 되지 않아 누적 회원 수 100만명을 달성했다.
국내 로보 투자일임 시장에서 핀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압도적이다. 코스콤 RA 테스트베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RA사 일임 서비스 계약자의 81%가 핀트 고객이며, 전체 운용금액의 65%를 핀트가 운용 중이다. 핀트의 일임계좌 잔고 총액도 꾸준히 늘어 현재 4273억원을 넘어섰다. 1인당 평균 투자액은 2020년 178만원에서 올해 4월 708만원으로 약 4배 뛰었다.
기존 종합위탁계좌(일반계좌)에서만 가능하던 서비스를 모든 증권계좌로 확대한 점도 성장을 견인했다. 핀트는 2021년 국내 최초로 개인연금저축 일임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올해 1월 개인형퇴직연금(IRP) 자문, 3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자문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했다.
퇴직연금 일임 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 4월 15일 핀트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디셈버 핀트 퇴직연금(IRP) 일임 서비스'를 출시했다. 핀트는 연내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KB증권 등 다른 금융사와도 IRP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지난 6년 간 핀트는 변화하는 금융투자 트렌드와 투자자 니즈를 발빠르게 파악해 고객들이 쉽고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을 선보여왔다”며, “올해는 핀트가 금융투자 서비스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