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원해? 1억4천만원 내”…트럼프, 외국인 졸업생에 ‘美 취업수수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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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취업 원해? 1억4천만원 내”…트럼프, 외국인 졸업생에 ‘美 취업수수료’ 검토 업데이트 : 2026.07.31 14:08 닫기 WSJ “OTP 프로그램 대상 적용”전문직 비자 수수료 제동걸리자前단계 프로그램 제한으로 선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A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이 미국에서 취업할 경우 10만 달러(약 1억4200만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수수료는 ‘선택적 실무연수’(OPT) 프로그램에 적용된다. OPT는 미 대학의 학부 및 대학원을 다닌 외국인이 새로 취업비자를 받지 않고 학생비자(F-1)만으로 구직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일반적으로 1년간 자동으로 체류 연장이 가능하지만,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경우 최대 3년간 추가 체류가 허용돼 왔다.이번 조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외국인 비자를 제한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당초 트럼프 행정부는 이 수수료를 H-1B(전문직) 비자에 적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는 지난 6월 이 조치가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에서 위법 판정이 났고, 지난 24일 보스턴 소재 제1 연방항소법원에서도 제동이 걸렸다.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H-1B 비자를 받기 전(前) 단계인 OPT 프로그램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주요 테크 기업들은 미국 명문대 출신 인재를 OPT 방식으로 채용한 뒤 고용 후 몇 년이 지나고 나서 해당 직원들의 비자를 H-1B 비자로 전환하는 방식을 선택해왔다.다만 미 당국자들은 이 같은 조치가 국토안보부(DHS)에서 논의 중이며, 백악관이 이를 승인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수수료를 유학생 본인이 부담할지, 이들을 고용하려는 회사가 부담할지도 역시 정해지지 않았다.WSJ는 “이 조치가 시행될 경우 외국인이 미국 유학에 대해 느끼는 매력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유학생을 유치에 안정적 수입원을 의존하는 대학은 물론, 기술직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졸업한 유학생을 특히 많이 채용하는 실리콘밸리와 월스트리트의 주요 기업들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학 졸업 외국인 유학생의 OPT 프로그램에 10만달러 수수료 부과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마존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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