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공단, 원료 DB 구축 착수
K배터리 양극재 핵심 원료
리튬·니켈·코발트·망간 등
재자원화 인프라 기초 마련
한국광해광업공단이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니켈·코발트·망간 재자원화 활성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재자원화 원료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 수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8일 광해공단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핵심광물 재자원화 원료 공급망 분석 용역'을 발주했다. 2024년 네오디뮴·디스프로슘, 지난해 세륨·란탄·터븀에 대한 DB와 전략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공급망 분석에 나섰다.
특히 올해 전략 구축에 나선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은 2차전지 산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한국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양극재에 들어가는 원료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t당 1만6745달러였던 니켈 가격은 지난 5일 1만8545달러로 10% 이상 올랐다.
리튬은 최근 급성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주원료라 가격 상승세가 더 가파르다. 지난해 말 ㎏당 14달러대였던 리튬 가격은 지난 5일 21달러대로 50%가량 올라 있다.
광해공단은 구체적으로 핵심 광물의 재자원화 공급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DB 구축에 나선다. 사용 후 배터리와 공정 스크랩, 광산 부산물 등 재활용 핵심 광물의 발생부터 수거, 정·제련, 제품화까지 전 과정을 조사해 국내 재자원화 산업의 기초 인프라스트럭처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배터리와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중심으로 생산계와 순환계 물질 흐름을 조사해 재자원화 가능 원료를 발굴한다.
재자원화 원료의 배출, 수거, 전처리, 정·제련, 제품화 단계별 유통 구조와 물량을 분석해 국내외 공급망 지도도 구축할 계획이다.
[강인선 기자]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