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제주다운 길이자 치유와 성찰의 길을 만들어온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7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제주 서귀포시 출신인 고인은 시사지 최초 여성 편집장을 역임하는 등 22년간 언론에 몸담았다가 30년 만에 귀향해 제주올레 길을 만들어왔다.
고인은 2007년 사단법인 제주올레를 발족하고 제주올레 1코스를 개장한 후 2022년 18-2코스를 개장하면서 제주를 순수 도보로만 여행할 수 있는 총 27개 코스, 437㎞ 길이의 제주올레 길을 완성했다.
고인은 제주올레 길을 통해 대한민국에 '걷기 열풍'을 일으켰으며 도보 여행과 생태 여행 문화를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아쇼카 펠로'에 선정됐고 2017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장' 대통령 훈장을 수상했다.
빈소는 서귀포의료원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오는 10일 오전 9시 제주올레 6코스 서복공원 잔디광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제주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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