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스토리 자회사 3곳 한솥밥…웹툰·웹소설 IP 시너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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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스토리 자회사 3곳 한솥밥…웹툰·웹소설 IP 시너지 노린다 업데이트 : 2026.08.14 09:41 닫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흩어져 있던 웹툰·웹소설 사업 역량을 한데 모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웹소설 사업의 분산된 역량을 한데 묶는다. 스토리 콘텐츠를 맡아온 자회사 3곳을 통합해 지식재산권(IP) 발굴과 제작 경쟁력을 높이고, 원천 IP의 2차 콘텐츠 확장까지 사업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삼양씨앤씨·인타임·필연매니지먼트를 합병한다고 14일 밝혔다. 3사는 지난 12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의결했으며, 관련 절차는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세 회사는 모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 자회사다. 합병 이후에도 ‘삼양씨앤씨’라는 기존 사명을 유지한다. 통합 법인은 차성택 삼양씨앤씨 대표가 이끈다.이번 결정에는 스토리 IP 사업의 체질을 강화하겠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전략이 담겼다. 회사별로 나뉘어 있던 웹툰·웹소설 기획 및 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보다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 구조를 구축하고, 웹소설 원작을 웹툰으로 재탄생시키는 노블코믹스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장르별 전문성의 결합도 기대된다. 로맨스와 판타지, 무협 등 각사가 쌓아온 콘텐츠 제작 경험을 한 조직에 모으면서 새로운 흥행 IP를 발굴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힌다. 신인 작가 발굴부터 작품 기획·제작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IP 확보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세 회사는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웹툰과 웹소설을 선보이며 콘텐츠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작가 발굴과 작품 제작뿐 아니라 출판, MD 사업을 진행했으며, 인기 IP를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등 다른 콘텐츠 형태로 확장하는 작업도 이어왔다.대표 IP로는 삼양씨앤씨가 선보인 판타지 작품 ‘정령왕 엘퀴네스’가 꼽힌다. 웹소설을 기반으로 웹툰으로 제작된 노블코믹스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됐으며, 웹소설과 웹툰을 합친 누적 조회수가 3억4000만회를 넘어섰다. 일본에서도 픽코마를 통해 서비스됐다.특히 이번 통합은 단순히 자회사 숫자를 줄이는 차원을 넘어, IP를 처음 기획하는 단계부터 글로벌 확장까지 한 조직 안에서 연결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하나의 원천 스토리를 웹소설과 웹툰에 그치지 않고 영상과 애니메이션, 상품 등으로 확장하는 ‘IP 원 소스 멀티 유즈’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제작 역량과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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