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 관점에서 본 Justin Bieber의 「S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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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Bieber의 2015년 곡 「Sorry」가 묻는 “사과하기엔 너무 늦었나?”는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사과를 용서와 재결합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취급하는 도덕적 형식의 문제임 결과와 무관한 의무가 아니라 두 번째 기회를 얻기 위해 사과하므로, 칸트의 구분에 따르면 목적 달성을 위한 가언명령에 해당함 “한두 번, 어쩌면 수백 번” 잘못했다는 인정 뒤에도 관심은 피해보다 자신의 구원과 상실로 이동하며, 상대를 목적 그 자체가 아닌 욕구 충족의 수단으로 대함 책임을 상대의 요구에 맡기거나 “둘 다 무고하지 않다”고 말하는 가사는 책임을 조건화하지만, 타인의 잘못은 자신이 따른 행위 준칙을 바꾸지 못함 도덕적 사과는 용서나 보상을 요구하지 않고 잘못을 인정해야 하지만, 곡 자체가 불성실한 사과를 의도적으로 드러내는 수사적 장치라는 해석도 가능함 사과가 의무가 아닌 전략이 되는 이유 “Is it too late to say sorry?”는 “잘못한 사람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가?”보다 사과가 아직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는지를 물음 “심판을 불러줄 사람 없나?”와 “용서받을 한 번의 기회” 같은 표현은 의무의 언어보다 전략의 언어에 가까움 사과로 용서를 얻으려 한다면 목적을 위한 가언명령이며, 도덕적 의무는 원하는 결과가 가능한지에 좌우되지 않음 “I made those mistakes maybe once or twice”에 이어 “maybe a couple of hundred times”라고 인정하므로 자신의 잘못을 몰랐다고 할 수 없음 그러나 “오늘 밤 나를 구원하게 해달라”, “두 번째 기회를 한 번만 더 달라”는 요구로 관심이 잘못 자체에서 잘못한 사람이 겪는 결과로 이동함 도덕적 구원은 자신의 선호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일이 아님 의무에서 나온 행위 준칙은 “나는 잘못했다. 그러므로 이를 인정해야 한다”로 단순해짐 용서나 또 다른 기회가 가능한지는 무관함 사과가 두 번째 기회나 구원을 확보할 때만 가치 있다면 도덕적 의무가 아니라 유용한 전략에 그침 “네 몸보다 더 많은 것을 그리워한다”는 가사는 잘못보다 잃어버린 욕망의 대상을 사과의 이유로 삼음 애정과 친밀감, 관계 자체까지 그리워하더라도 상대를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는 수단으로 대한다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음 정언명령은 다른 사람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 그 자체로 대할 것을 요구함 두 번째 기회가 절대 없다는 사실을 알아도 사과할 것인지가 동기를 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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