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 패러디…美 ‘SNL’서 오디션 심사위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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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aturday Night Live’ 공식 유튜브 채널

사진│‘Saturday Night Live’ 공식 유튜브 채널

[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BTS가 2019년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뮤지컬 게스트로 출연한 지 7년이 지났다. 

하이브-게펜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SNL’ 시즌 52 첫 회에 올라 무대 공연과 코미디 스킷을 동시에 소화했다. 같은 무대에 섰지만, 캣츠아이는 공연에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탄생 배경을 활용한 코너에 참여하며 방송 내 존재감을 한층 넓혔다.

캣츠아이는 27일(한국시간) 방송된 ‘SNL’에서 세 번째 EP ‘WILD’의 선공개곡 ‘Animal’과 타이틀곡 ‘Hootie Frutti’ 무대를 선보였다. 붉은 조명과 깃털·보석 장식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Animal’에 이어, 열대 과일 주스를 떠올리게 하는 세트에서는 유쾌한 분위기의 ‘Hootie Frutti’를 연출했다. 

눈길을 끈 대목은 코미디 스킷 출연이었다. 캣츠아이는 자신들을 탄생시킨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패러디한 ‘드림 아카데미: 시즌 2’ 코너에서 심사위원으로 등장했다. 

과거 오디션 참가자였던 멤버들이 직접 새 참가자들을 평가하는 설정이다. BTS가 2019년 ‘Boy With Luv’와 ‘Mic Drop’ 무대로 K팝 가수의 ‘SNL’ 진출 물꼬를 텄다면, 캣츠아이는 무대 퍼포먼스와 함께 자신들의 서사를 방송의 연출 소재로 흡수시켰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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